• 오늘방문자 : 
    10,213
  • 어제방문자 : 
    46,421
  • 전체방문자 : 
    18,140,085
검색
이것이 쪽빠리다... [옮긴글:경향신문 6/4일자 독자투고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울리는 소리...

한.일간 공동개최로 인해 잠시 두 나라는 부쩍 가까워진 듯 싶었다.
어쩜 그건 일본이라는 곳에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나의 바램이였는지도 모르겠다.

이곳 동경은 배정된 게임이 없는 탓고 있겠지만 개최국이라고 하긴엔 좀 낯설 정도로 열기를 느끼기가 힘들었다.

개막일...
어제 한 전야제를 보지 못 했던 까닭때문인지 월드컵에 대한 내 기대는
극치에 다달았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 한국에 전화도하고...

동경에는 정규 채널이 7개가 있다.
그러나 월드컵 개막식을 하는 채널은 국영 방송 오직 한 곳이였다.
좀 화는 났지만...
'그래~ 좋은 날이니까...' 하며 나에 흥분된 마음을 느추고 싶지 않았다.
드디어 정몽준 회장이 나오고....
몇 명에 인사들이 나와 인사를 멋지게 하고...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나를 참을 수 없게 만든 울분은 지금 부터이다.

개막식이 시작되자 4명에 아나운서들이 메스 게임이 시작되는 배경을 가린 채 ( 그도 모자라서~)
계속 폐막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화면은 폐막식이 열릴 요코하마 경기장으로 가고...
이번엔 전 프랑스 선수와 인터뷰...
드디어는 프랑스 관계자를 박스로 불러들여 인터뷰를 하고...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곳에서는 아무도 개막식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다른 한국 분 집에서도 아이들의 실망은 대단했다고 한다.
물론 일본에서 최고의 스포츠가 야구이고 축구에 별 관심이 없다고 치자
하지만 오늘 밤에 방송에서 보여 준 처사는 공동개최국이라기 보다는 속좁은경쟁국이라고 해야 더 정확 할 것이다.

더 화가 나는 건 이렇듯 무관심과 편파된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폐막식 차례에 가서는 마치 대단하게 홍보하고 한.일 친선에 압장섰듯이 선수칠 모습에 화가 난다.

난 해방 이후 처음으로 고리타분 한 질문을 던져 본다.
일본은 결코 가까이 할 수 없는 우리에 적인가???

그들이 어제 저녁 NHK에서 한 방송은 우수한 한국에 모습을 소개하고 싶지 않았던 고의적인 처사로 본다.

난 어느곳에서든 한국인이고 그래서 이럴땐 참을 수 없는 울분이 생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47229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47392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46306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46983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46476
93 [기사]삼성전자, 1GB 메모리 내장 캠코더 출시 배인우 2004-11-24 1807
92 동계 올림픽 페러디 엘리트전산학원 2002-03-01 1805
91 외국인 문제 2탄 경찰이 말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실체 -1 엘리트전산학원 2005-11-30 1801
90 [퍼온글] 軍 얍삽이로면제받으신분 없죠!! 히히 2002-02-03 1795
89 가시고기의 사랑..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6-04-25 1791
88 [좋은글] 가을에 만나고 싶은사람. 엘리트전산학원 2004-09-11 1783
87 김다경의 영화속 풍경 file 강미순 2001-03-04 1782
86 원장샘~~ 인웁니다 인우 2001-07-27 1781
85 심심하면 어세여~ 루루 2001-01-25 1781
84 [감동적인 글] 아버지를 팝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4-11-18 1779
83 용샘한테루...... 102대의 신화.... 2001-07-24 1779
82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엘리트전산학원 2006-07-14 1776
81 Internet 검색사 자격시험일정입니다 CQMA 2002-08-23 1775
80 [펌] 광주사태의 숨은 영웅들 file [1] 엘리트전산학원 2005-06-29 1774
79 빅 이벤트 다시 한솔컴퓨터 2000-09-07 1774
» 이것이 쪽빠리다... [옮긴글:경향신문 6/4일자 독자투고란] 엘리트전산학원 2002-06-04 1772
77 Re..살이요... 엘리트전산학원 2001-06-26 1772
76 촌것들 다스리는법... 며칠된 내용이지만... 다시 올립니다.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5-03-16 1771
75 아버지의 발자국.. 엘리트전산학원 2004-04-03 1770
74 국가공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안내 IHD 2002-06-02 177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