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지킨다고 빙자하여 독수리의 발톱으로 할퀴 것은 소녀들의 생명이요 갈라놓은 것은 한반도의 허리로구나 20대 병사야!! 니 목숨이
중하거늘 어이하여 젊음을 던졌는가 한반도에 대보름달이 뜨지않는 이유가 이 슬픔 미리 알았나 보다 하늘에 별이 되소서 효순이 미선이 만나
거들랑 함께 평화의 눈물 한반도에 뿌려 주소서 님들의 총구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함께 묻고 그 무덤 위에 평화의 푯말 세우면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모아 그대들의 넋을 위로 하노라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