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480,114
  • 어제방문자 : 
    283,648
  • 전체방문자 : 
    19,833,247
  • HOME > 게시판 > 자유 게시판
    • 검색
    글 수 753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조회 수 2862 추천 수 0 2007.09.07 21:37:38
    엘리트전산학원 *.248.80.166


     

     

    *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 이라면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빨리 흐르느라고
    미처 못다한 풀잎과도
    짙은 이야기 나누며

    별들에게도 화답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무작정 빨리만 가면은
    뭐라도 잡을 것 같기에
    열심히 앞으로만 흐르기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다로 간 벗들은
    증발되어 소금으로 변할 뿐
    앞만 보고 흐르는 것이야말로
    지독한 슬픔이란 겁니다

    살아온 물길이 너무나 아쉬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물이라서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흐르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을...
    첨부
    엮인글 :
    http://www.netq.co.kr/xe/3352/c59/trackback
    목록
    수정 삭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54049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54212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53114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53836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53778
    593 국가공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 안내 IHD 2001-12-22 2082
    592 Re..진해워크래프트3길드 모집 file 오성한 2004-07-27 2082
    591 [감동]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엘리트전산학원 2004-09-11 2083
    590 동계 올림픽 페러디 엘리트전산학원 2002-03-01 2084
    589 샘..옆에 이것도 링쿠 ㅅ ㅣㅋ ㅕ주세요 소다미 2001-07-04 2087
    588 부모님께. 항상 잘하지는 못하지만. 맘이라도.... 엘리트전산학원 2006-04-06 2087
    587 ㅁ라고 학원회비!!~`. 회비 2001-04-25 2088
    586 엘리트의 영원한 발전을 위하여.. [1] 정감이 2003-12-27 2088
    585 반갑습니다!원장샘~~ 김혜연 2001-04-13 2089
    584 [펀글] 어느 시어머니의 고백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4-11-29 2089
    583 [옮김] 서해 교전 당시 전사한 황도현 중사 동생글 엘리트전산학원 2005-05-12 2089
    582 Re..학원샘께 엘리트전산학원 2001-04-09 2090
    581 용샘한테루...... 102대의 신화.... 2001-07-24 2090
    580 Re..간만이네요~~ 엘리트전산학원 2001-08-28 2090
    579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엘리트전산학원 2004-11-16 2090
    578 이것좀꼭봐주세요..열통터져여!끝까지 보세요! 고재원 2001-04-21 2091
    577 국가공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 IHD 2002-01-05 2091
    576 우리나라 미친거 아닙니까? 꼭 보세여 엘리트전산학원 2002-02-23 2091
    575 국가공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안내 IHD 2001-12-29 2092
    574 사랑하는사람이 생깁니다 견우 2003-08-20 2092
    목록
    쓰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