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139,338
  • 어제방문자 : 
    392,387
  • 전체방문자 : 
    19,208,823
검색

생각하게 하는것들

조회 수 2841 추천 수 0 2011.06.28 18:03:06

“왜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씁쓸한 소식만 전해지는지..요즘엔 뉴스 보기가 싫어집니다,”

60살이나 많은 할아버지에게 막말하는 20대 청년. 아이가 귀엽다고 만지는 할머니를 페트병으로 때리는 아이 엄마.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눈살 찌뿌려지는 광경에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인터넷, 트위터를 넘나든다. 하지만 이들 매체를 통해서 그동안 감동을 안겨 주었던 따뜻한 풍경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0628_141428988.jpg

지난해 8월에는 한 버스 운전기사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어서 내려드리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해 주었다. ‘어부바 버스 기사’로 화제가 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된 버스 운전기사 김길수(57)씨는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내리기 힘들어 하시기에 업어서 내려드린 것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함까지 보여줬다.

110628_141428746.jpg

지난 2007년 3월에는 서울역에서 추위에 힘겨워하는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직접 목도리를 벗어 둘러주는 한 여대생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당시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김지은 씨는 혼자 힘겹게 걸어가는 노숙자 할아버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막걸리, 빵, 음료수 등을 사다드리고 사연을 들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쌀한 날씨에 할아버지가 추워 보여 감기 걸리실 것 같아 목도리를 벗어 드렸다. 그 땐 드릴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10628_141428284.jpg

지난 2004년에는 한 빵집 여종업원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 구걸인에게 빵을 떼어 먹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누리꾼들을 감동 시켰다. 당시 이모의 제과점 일을 도와주며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길지빈 씨는 “그 날 유난히 날씨가 추웠는데 식사도 못하고 계시는 아저씨가 안쓰러워 빵을 들고 나간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110628_141528557.jpg

지난 2003년에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할머니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지하철에서 돌아다니며 도움을 청하자 어떤 할머니가 자신의 신발과 할머니의 신발을 바꾸어 신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하철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슬리퍼를 신고 구걸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불편해 보였는지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건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110628_141528151.jpg

한 초등학생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채소 씨앗 등을 팔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 드리는 모습도 공개돼 감동을 줬다. 사연을 올린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는 비를 피하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할아버지께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리는 아들이 기특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너는 꼭 살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51161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51311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50231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50925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50794
113 독도와 대마도를 우리나라땅으로 일본이 인정하나보오...(펌) file 바람 2003-08-02 1968
112 김다경의 영화속 풍경 file 강미순 2001-03-04 1968
111 [실화] 어떤 의사가 격었던 실화라는데요... 엘리트전산학원 2004-09-22 1966
110 명상,,,,,생각하면서 살아간다는게.... 엘리트전산학원 2004-07-19 1966
109 [펌]미국(未國)에서 한국어 토익을 실시한다면..... 엘리트전산학원 2002-08-12 1965
108 한국 위성DMB 선수 빼앗겼다 류정필 2004-10-04 1963
107 Internet 검색사 자격시험일정입니다 CQMA 2002-08-23 1963
106 [펀글] 오~~노 동양계 미국놈에게 습격 당하다. 몰라 2002-02-27 1961
105 외국인 문제 2탄 경찰이 말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실체 -1 엘리트전산학원 2005-11-30 1960
104 동계 올림픽 페러디 엘리트전산학원 2002-03-01 1960
103 [유머] 소나무 file 몰러 2002-05-02 1959
102 이순신.. 중국과 일본학자가 솔직하게 말하는 내용. 엘리트전산학원 2005-08-10 1958
101 [퍼옴] 이토히로부미를 죽인 이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5-08-11 1957
100 촌것들 다스리는법... 며칠된 내용이지만... 다시 올립니다.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5-03-16 1957
99 컴텨 너무 오래하면 이렇게 됩니다. file [1] 엘리트전산학원 2002-03-30 1957
98 2002학년도 전문대학 전형 입시현황 file 운영자 2001-04-23 1957
97 심심하면 어세여~ 루루 2001-01-25 1957
96 진짜 일할곳이 없다.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4-09-20 1956
95 아버지의 발자국.. 엘리트전산학원 2004-04-03 1956
94 2004년 3월 7일 정보처리산업기사 문제 및 답안 file 배인우 2004-03-08 195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