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268,981
  • 어제방문자 : 
    493,015
  • 전체방문자 : 
    21,052,315
  • HOME > 게시판 > 자유 게시판
    • 검색
    글 수 753

    [아름다운 동화] 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조회 수 3796 추천 수 0 2010.02.24 23:32:38
    엘리트전산학원 *.22.248.58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실직, 빈 쌀독...





    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조차 없는게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흑흑 훌쩍.."








    아내가 우는 이유를 모를리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다가가
    그 서러운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울지마..."





    "당신 갈비 먹고 싶다고 했지? 우리 외식하러 갈까?"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었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냥 피식 웃고 따라나섰습니다.








    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매장이었습니다.





    식품매장 시식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빈카트, 만삭의 배...파리한 입술
    아주머니는 한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챘습니다.





    "새댁 이리와서 이것좀 먹어봐요. 임신하면 입맛이 까다로워진다니까..."











    "여보 먹어봐."





    "어때?"

    "음..잘 모르겠어





    다른 시식코너의 직원들도 임신한 아내의 입맛을 돋궈줄 뭔가를
    찾으로 나온 부부처럼 보였던지...자꾸만 맛볼것을 권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넓은 매장을 돌며 이것저것 시식용 음식들을 맛봤습니다.





    "오늘 외식 어땠어?"
    "좋았어."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netq.co.kr/xe/3528/118/trackback
    목록
    수정 삭제

    정재우

    2010.02.27 15:19:17
    *.218.111.239

    그림체가 TV동화 행복한세상 같네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부자보단 가난한 사람들 인심이 더 좋은것 같네요 훈훈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10.03.07 23:43:23
    *.22.248.36

    물질보다는 마음이 중요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삶이 후회가 없겠지..

    산과 바다는 매워도 사람의 욕심을 매울수 없으니까. ㅎㅎ

    정재우

    2010.03.10 19:19:52
    *.44.29.5

    사람의 욕심...가지면 더 가지고 싶고 또 더 가지고 싶고.....마음이란게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59464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59403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58585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59454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59433
    713 음반협, 개인 청취용 음악CD 제작 기술적 금지 엘리트전산학원 2003-09-23 2240
    712 [동영상] 미군 장갑차에 의해 죽은 두 여학생 엘리트전산학원 2002-08-31 2241
    711 [퍼옴] S전자 고객상담 전화 에피소드 모음 엘리트전산학원 2004-07-16 2243
    710 [퍼옴]브리짓드 바르도 한국상품 불매운동시작 몰라 2002-02-27 2245
    709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김노트 2002-09-28 2245
    708 좋은글.. 차분한 맘으로 보세요 음악과 함께.. 엘리트전산학원 2004-10-02 2245
    707 선생님 진옥이입니다 오기 2002-01-27 2246
    706 이것이 쪽빠리다... [옮긴글:경향신문 6/4일자 독자투고란] 엘리트전산학원 2002-06-04 2246
    705 2040년 아시아 지도랍니다. file [1] 엘리트전산학원 2004-06-04 2246
    704 정말 우리는 역사가 있는가... 뭘 위해서 .. 엘리트전산학원 2001-12-22 2248
    703 PC Matser(정비사) 자격시험 일정안내 입니다. CQMA 2002-08-23 2248
    702 쪽빠리와 뗴놈들 이것들 다 정벌해야 한다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4-09-01 2248
    701 일 마쓰시다, 파나소닉 재단이 한국사 왜곡 앞장 엘리트전산학원 2004-09-19 2248
    700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은 어떠 하실지요. [1] 엘리트전산학원 2002-12-21 2249
    699 Sasser바이러스경보&자녀피씨사용시간제한SW홈피씨키퍼 그린소프트 2004-05-04 2249
    698 공씨디.. 싸게 팝니다...... file 판매원 2000-10-27 2250
    697 만용은 금물..... [2] 엘리트전산학원 2002-06-17 2250
    696 우리의 선조들은 이렇게 위대한데 지금 우리들은... 참... 엘리트전산학원 2004-07-10 2251
    695 [펌]프로그래머의 나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영섭 2004-10-04 2252
    694 진해워크래프트3길드 모집 길드마스터 2002-09-25 2256
    목록
    쓰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