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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가?"

조회 수 2668 추천 수 0 2004.12.29 18:03:41
"휴대폰 바이러스, 얼마나 위험한가?"

올해 초 카비르(Cabir)를 필두로 휴대폰 바이러스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휴대폰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휴대폰 안의 주소록을 지우거나 무선통신기술 블루투스를 이용해 다른 단말기에 광고 메시지를 마구 날리는 것이 특징.

보안 전문가들은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은 연구소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잠재적인 위험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있는 보안업체 소포스의 그레엄 클룰리 수석 기술 컨설턴트는 "일상생활에서 휴대폰 바이러스에 실제로 감염됐다는 사례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며 휴대폰 바이러스의 위협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만들어진 휴대폰 바이러스는 총 5건으로 이는 모두 바이러스 퇴치 기술자들이 연구소에서 만들어내 서로 주고받은 것들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카비르나 스컬스 모두 사용자가 직접 다운로드해야 활성화되며, 또 제거하기도 쉬운 편이다"면서 "PC를 겨냥한 바이러스만큼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 휴대폰+바이러스의 위험함

현재까지 나타난 휴대폰 바이러스는 그다지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하지만 유명 휴대폰 단말기 제조회사들이나 보안업체들은 최근 들어 휴대폰 바이러스 공격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의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맥아피의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 맥아피는 내년 중엔 미국과 유럽에도 이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이동통신사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단말기 제조업체 노키아도 핀란드 보안업체 F-시큐어의 백신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보안 솔루션 업체 시만텍도 노키아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과 휴대폰 백신 제품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이 당장 큰 위협이 되지 않는 휴대폰용 백신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휴대폰이 바이러스와 결합해 생길 미래의 위험 때문이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휴대폰이 결국은 미니 컴퓨터로 진화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작동될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명적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이 저절로 꺼지거나 사용자가 잠들어 있는 동안 휴대폰이 스스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유료 전화를 걸 수도 있다.

F-시큐어의 미코 하이포넨 이사는 아직 휴대폰이 저절로 유료 전화에 연결하거나 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잠재적인 위협은 상존한다고 보고 있다.

코펜하겐에 있는 보안업체 바이러스 112의 브라이언 피터슨 관리 이사도 "컴퓨터로 단말기나 PDA에 바이러스가 첨부된 메일을 보내면 휴대폰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은 시간문제다"고 잘라 말했다. 컴퓨터 바이러스를 감시하는 이 단체는 올해 초 바이러스 감시 목록에 휴대폰용 바이러스도 첨가했다.

◆ 휴대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올해 초 러시아의 백신회사 카스퍼스키 연구소는 카비르가 심비안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면서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하는 단말기를 중심으로 유포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카비르는 상대 단말기가 블루투스 수신만 할 수 있으면 파일 형식으로 쉽게 전송될 수 있다. 스컬스(Skulls) 바이러스의 경우 활성화되면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아이콘들이 해골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난다.

올해 레바논에서도 휴대폰 바이러스 출현을 경고하는 이메일이 유포됐다. 이메일의 내용은 "전화가 울리는 화면에 발신 전화번호 대신 부재중(UNAVAILABLE)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전화를 받지 말고 끊으시오. 전화를 받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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