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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대신 자성(磁性)으로 정보를 기억하기 때문에 전원을 꺼도 기억된 정보가 날아가지 않는 획기적인 반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반도체로 컴퓨터나 PDA를 만들면 부팅하는 데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어 스위치를 켜자마자 컴퓨터를 쓸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조병기 교수와 박사과정 이종수씨는 ‘칼슘헥사보라이드(CaB6)’에 불순물을 주입해 새로운 종류의 자성반도체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칼슘헥사보라이드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비금속 가운데 가장 높은 300도에서도 자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을 받는 물질이다.
이종수씨는 “이 물질에 불순물을 주입해 자성체와 반도체의 특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자성반도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반도체에 억지로 자성체를 넣어 자성반도체를 만들었기 때문에 균질한 제품을 만들기 어려웠던 반면 이번에 합성한 물질은 그 자체가 자성반도체이다. 조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미국물리학회가 발행하는 ‘피지컬 리뷰B’에 최근호에 실렸으며, 내년 초 미국물리학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조병기 교수와 박사과정 이종수씨는 ‘칼슘헥사보라이드(CaB6)’에 불순물을 주입해 새로운 종류의 자성반도체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칼슘헥사보라이드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비금속 가운데 가장 높은 300도에서도 자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을 받는 물질이다.
이종수씨는 “이 물질에 불순물을 주입해 자성체와 반도체의 특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자성반도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반도체에 억지로 자성체를 넣어 자성반도체를 만들었기 때문에 균질한 제품을 만들기 어려웠던 반면 이번에 합성한 물질은 그 자체가 자성반도체이다. 조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미국물리학회가 발행하는 ‘피지컬 리뷰B’에 최근호에 실렸으며, 내년 초 미국물리학회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