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318,351
  • 어제방문자 : 
    493,015
  • 전체방문자 : 
    21,101,685
검색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조회 수 3203 추천 수 0 2007.09.07 21:37:38


 

 

*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 이라면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빨리 흐르느라고
미처 못다한 풀잎과도
짙은 이야기 나누며

별들에게도 화답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무작정 빨리만 가면은
뭐라도 잡을 것 같기에
열심히 앞으로만 흐르기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다로 간 벗들은
증발되어 소금으로 변할 뿐
앞만 보고 흐르는 것이야말로
지독한 슬픔이란 겁니다

살아온 물길이 너무나 아쉬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물이라서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흐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59693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59618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58822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59682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59631
173 이라크 유전은 결국... 답답한 현실. 국민이 똑똑해야 한다. 엘리트전산학원 2009-04-07 3175
172 故 노무현대통령 2주기 file [레벨:20]id: MainMain 2011-04-25 3177
171 쌈쑹 갤X시 S 1+1 행사 하네요.. 엘리트전산학원 2010-09-28 3178
170 결백한 지도자! '인간 박 정희' 엘리트전산학원 2009-01-11 3182
169 후추의 효과 엘리트전산학원 2008-07-18 3187
168 민족 혼이 살아 있어야 우리가 세계를 지배할수 있습니다.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10-10-21 3188
167 쓰레기 방송답다. 참 한심하다 - 고유가 시대의 좋은현상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10-02 3190
166 옛날 우리네.... 부엌 엘리트전산학원 2007-02-16 3195
165 [SCH-W600] 삼성 로모폰 실사진 엘리트전산학원 2008-10-16 3195
164 (펌)한국녀 vs 일본녀 vs 미국녀 엘리트전산학원 2010-12-13 3199
163 부모의 인격에 좌우되는 자녀의 인격.. 엘리트전산학원 2009-01-17 3201
162 피로엔 돼지고기, 숙취엔 꽁치 드세요 엘리트전산학원 2008-12-03 3203
»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7-09-07 3203
160 원장선생님께....... 김종덕 2001-03-29 3205
159 췌장암 식이요법.. [2] 엄태호 2005-06-20 3207
158 세종대왕님의혜안!!!!!!!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7-04-16 3207
157 우리의 땅 ‘간도(間島)’, 이대로 멈추고 말 것인가 ? 엘리트전산학원 2009-05-06 3207
156 써니 2001-06-10 3211
155 EC 기술관리사 시험안내 IHD 2001-10-07 3211
154 이명박이 민족의 존망을 결정하려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07-03 321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