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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영표 선수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은 경기후 토고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돈밝히는 토고선수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치만 토고선수들의 입장이 아닌 토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때,
월드컵 첫 출전의 설레임을 가지고 한국과의 경기를 기다렸을텐데-
비자를 받지 못한것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물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차단한 독일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구요,
저는 그저 이런 일도 있었다는 토고전 뒷담화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약소국의 한(恨)은 월드컵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시간을 거슬러 우리나라가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1954년 스위스월드컵 당시
직항로가 없어 미군 비행기를 얻어타고 48시간을 비행한 끝에 스위스에 도착한 기억이 아련하다.
